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R&D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목표로 출범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6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를 모체로 출범한 KISTI는 국내·외 지식·정보의 종합적인 수집·유통에서부터 분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정보유통, 정보분석, 슈퍼컴퓨팅 등 3개 부문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ISTI는 2006년부터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참여, 범 부처 국가 R&D 정보 공동 활용 및 과학기술 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NTIS의 7개 중점추진과제 가운데 △과학기술인력정보 활용체계 구축 △성과종합관리 지원 △과학기술정보공통 기반 구축 △기술·산업정보 지원체계 구축 △지역기술혁신 지원체계 구축 등 5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KISTI는 NTIS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연구소의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NDSL(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이 대표적이다. KISTI는 국내외 과학기술 정보를 망라하고 있는 NDSL의 원문정보를 NTIS와 연계해 국내 R&D 현황은 물론 연구 수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DSL은 전국 학계·연구계·산업계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 통합 서비스 시스템으로, 연구자들은 학술논문·특허·동향분석·연구보고서·산업표준·인력·사실정보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ISTI는 이와 함께 세계 14위 규모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초고속 연구망, 과학기술정보보호센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KISTI는 올해 기존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 현안 정책 지원, NTIS 글로벌화, 성과확산, 고품질 정보서비스 등의 신규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가 과학기술 정보 및 유통과 관련된 NTIS 연계 대상을 전 부처·청 대표 전문 기관으로 확대하고, 성과물 전담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공고히 함으로써 국가 R&D 정보의 실시간 연계 및 수집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NTIS 서비스를 위해 국가 R&D 정보의 데이터 품질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영서 원장은 “앞으로 국가 R&D 정보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위해 연구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맨틱 웹 기술과 NDSL을 통한 풍부한 콘텐츠, 슈퍼컴퓨팅 인프라 등을 NTIS와 연계해 국가 R&D 콘텐츠·서비스·인프라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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