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주요 업체-누리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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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전기·수도·가스 등의 실시간 사용량을 자동 검침하고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검침 인프라와 시스템관리 솔루션 또 디지털 주파수 공용통신기(TRS)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전문업체다.

 올해부터 국내에도 가정용 AMI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는 것이 큰 기회다. 국내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과 스마트미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사업 등 스마트그리드 연관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사업은 △GE와 기술 협력으로 국내 스마트미터 시장 본격 진출 △EMS와 IHD(In Home Display) 출시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사업 참여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사업은 △스웨덴 전기 원격검침 본사업 추진과 수도 검침 등 부가사업 확대 △미국 검침 시장 진출 등이 핵심이다. 남아공·스페인 등의 본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지사를 확대하고 유럽에 이어 남미·중동·아시아 시장으로 해외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누리텔레콤은 그동안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공장과 빌딩 등 산업용(고압) AMR사업을 추진한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국내보다는 스웨덴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12개국에 AMI 본사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07년에 수주한 스웨덴 예테보리에너지가 발주한 전기 AM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

 누리텔레콤은 회사 주력제품인 AMI 시스템을 주력으로 추진하면서 스마트그리드 부가 연관사업을 확대해 올해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순이익 47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스마트미터 시장과 홈·빌딩·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EMS 솔루션사업 추진으로 B2B사업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송만 대표는 “올해는 스마트그리드사업을 강화하는 해로, 스마트미터와 미국 시장용 시스템 출시 등 제품 개발과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 원격검침 본사업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데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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