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설립된 키컴(대표 이윤규)은 기업 및 공공 정보화분야에서 세무회계 프로그램 및 전자팩스,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ERP) 등 다양한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기업 대상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전산화 분야를 개척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소프트웨어 업체로 26년간 쌓아온 노하우는 단기간대 다른 기업들이 넘보기 쉽지 않다는 게 회사 측의 자랑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액사용료 지불방식(ASP)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SaaS 서비스를 통한 시장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9년 국내 최초 코스닥 등록 ERP(B2BERP)를 인수해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플랫폼 공급을 통한 고객가치 경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키컴은 세무사 시장 대상 세무회계 프로그램의 시장점유율을 6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세무회계 시장 공략을 위해 2007년 설립한 택스온넷은 출범 1년 반만에 프로그램 시장보급률 50%를 달성, 올해 사업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또한 기업시장 대상의 경영정보화 솔루션 프로그램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한 무료보급 사업(경영명인)과 KT 스마트비즈 서비스 런칭(회계명인)으로 중소기업이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패키지를 공급받아 경영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KT와 시작한 KT안심팩스 서비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다. 그린 팩스가 전세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체적 또는 대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다.
ERP 부문에서는 그동안 대형 SI 사업 중심으로 공급되던 것을 중소기업 대상 제품 라인업 표준 플랫폼을 재구성해 업종별 템플릿을 제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윤규 키컴 대표는 “다각적인 시장 공격을 통해 세무회계 프로그램 사용 고객의 윈백과 세무회계 사무소와의 공동 영업을 통한 시장 확대, SaaS 기반의 대량보급 등이 기대된다”며 “국내 토종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다양한 부가 사업 확대로 회사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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