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대표 이영재)는 최근 신개념 무세균 정수기 ‘PHILEO 915UV’ 를 출시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1년 6개월에 걸쳐 개발된 이 정수기는 6단계 고급 복합필터와 UV살균 장치를 도입해 99%의 살균·정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일월드는 ‘PHILEO 915UV’를 정수기 회사에서 환경가전 전문회사로 변신하는 변곡점으로 삼고 있다.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된 ‘PHILEO 915UV’는 고효율 이중살균장치, 스테인리스 소재 및 美 식품의약국 인증 필터 사용 등 본격 프리미엄 환경가전 기업으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반월에 마련된 첨단 자동화 생산라인 역시 ‘PHILEO 915UV’의 개발과 동시에 지어진 시설이다. 다양한 신뢰성 측정장비들과 클린룸 시설을 갖춘 이 공장은 월 2만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이온수기, 비데 등 다양한 생활환경 가전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창업 이후 18년간 유지해 온 정수기 중심의 사업 방향을 다양한 환경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극적으로 진행해 왔던 해외 진출도 중국·남미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 해 ‘PHILEO’ 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일월드는 전국 24개 총판과 150개 영업 지사를 이용하여 판매 및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에 1000명 이상의 영업직원과 서비스요원을 확보하고 센터장 시스템을 도입해 원스톱 사전·사후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인증’을 획득했으며 2005년 선정된 ‘하이서울브랜드’ 자격을 6년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범 납세자상(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 건전한 기업문화를 지닌 회사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영재 대표는 “회사는 2007년 이후 연평균 70%대의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1000억 매출 목표와 함께 2015년까지 연간 판매액 1조원 규모의 환경가전 전문기업(그룹)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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