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유관기관-산업기술시험원(K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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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전자파팀이 태양광 인버터에 대한 EMI 시험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유종)은 다양한 기술혁신 성과물의 시험·평가와 이를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시험원은 전기전자와 기계,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 거의 모든 산업의 국제인증과 신뢰성 평가를 전문으로 한다. 시험 인증 이외에 자체 연구개발과 중소기업 애로기술지원, 시험인증 교육 등도 KTL의 업무에 포함된다. 중소기업이 많은 G밸리에 다양한 기술지원과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KTL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KTL은 제품이나 기술의 성능평가 규격을 개발해 보급하고, 안전시험과 인증을 주사업으로 하며, 기업체의 수출 편의를 위해 외국 주요 기관과 국제인증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37개국 7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국가산업 정책에 발맞춰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 국가 산업기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성장과 국가 R&D과제에 대한 사업화 평가 비중을 높이고 있다. 원자력과 부품소재, 차세대 이동통신·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전문성도 높여가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도 확대일로다. 수출 상대국의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에서도 해외 시험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5+2 광역경제권’ 개발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와 지역 거점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험원의 위상과 재정 자립도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시험인증기관이면서도 고객감동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수요 기업과와의 간담회를 정례화 했고, 고객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 지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양질의 시험인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최근 KTL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경영이다. 전략적 성과관리와 사업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적 자립기반도 확대한다는 것이다. 단위 사업별 성과산출 시스템을 구축했고, 전략목표와 연계한 정보시스템도 마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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