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공전(총장 박춘배)은 8일 한국DB진흥원(원장 한응수)과 글로벌 DB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DB진흥원이 DB 관련 우수인재 부족 현상과 대학 졸업생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DB전문가, Made 人 캠퍼스!’라는 기치를 내걸고 대학에 DB 교재와 실습자료, 국산 DB솔루션, 맞춤교육 등을 지원하는 대학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인하공전은 △DB교육 커리큘럼, 교안, 실습자료, 솔루션 등 교보재 △재학생·졸업생·교수 대상별 맞춤특화 DB전문연수 △재학생 DB전문 자격취득과 졸업생 취업 연계를 한국DB진흥원과 관련 DB기업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인하공전은 DB전문 기업인 엔코아컨설팅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데이터모델링 툴(DA#)을, 티맥스데이타로부터 5억원 상당의 DBMS(티베로 RDBMS)를 기증받았다.
한응수 한국DB진흥원장은 “DB는 지식정보사회의 핵심인프라로 거듭나고 있지만, DB산업 현장에는 필요한 전문인력이 매우 모자란 실정이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춘배 인하공전 총장은 “취업의 불모지로 여겨왔던 이공계 전문대학에서 현장중심의 실습환경 조성으로 취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대학과 한국DB진흥원이 힘을 모아 전문화된 DB인력을 배출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