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15년 전세계 PC 소비자 가운데 15세 이하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은 터치스크린이 가능한 PC를 구입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각) 전망했다.
반면 이맘때 기업용 PC는 전체의 10% 이하만 터치스크린을 채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하 청소년들의 2% 이하만 터치스크린 PC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애플의 아이팟·아이폰 등을 통해 멀티 터치의 기능 편리성을 체험한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신규 출시된 아이패드가 터치 열풍을 다시 촉발시키면서 PC 시장에서도 젊은 층의 선호도가 갈수록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단말기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키보드 입력이 어려운 수학·과학 학습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학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향후 5년 내 터치·펜 입력 방식의 PC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타자와 문자 입력량이 많은 기업 현장에서는 터치스크린 채용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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