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인 ‘중부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청사 부지매입 계약이 잇따르면서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중부신도시내 5만4000㎡ 규모의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중부신도시 이전 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가스안전공사는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말까지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표원도 지난달 말 토지주택공사와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윤목 충북도 행정지원팀장은 “기표원과 가스안전공사의 부지 매입 계약 체결이 다른 공공기관의 이전을 촉진, 중부 신도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 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11개 공공기관 중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8개 기관이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이전 계획 승인을 받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도 이전 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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