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8일 지역 주민들에게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나 오존 주의보 경보 발생시 신속하게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보·경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3월에 황사가 관측된 일수는 5일로 평년보다 4.3일 많았고 황사에는 각종 유해 중금속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많아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구는 4개조 16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상황반을 연중 운영해 미세먼지 관측 농도를 확인하고 예·경보 정보와 대응 요령을 문자로 제공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며 신청 방법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및 구청 환경과(2627-1527)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이 수립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라면서 “황사 발생시 문자를 통해 확인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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