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카드결제 금액이 20% 가까이 늘었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작년 카드 승인실적은 32조6천7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15% 증가했다. 기업구매카드와 해외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실적을 제외한 국내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결제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하면서 명목사용액이 증가했고 작년 3월 카드승인실적 증가율 하락(6.22%)에 따른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드지출은 작년 1분기 경기침체 여파로 전년 대비 5.59% 증가에 그쳤지만 2분기 9.34%, 3분기 10.93%, 4분기 15.96%로 성장세가 다시 빨라졌다.
올해 들어 1월(20.22%)과 2월(21.16%)에는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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