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이 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창립총회에서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도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정책연구·기획과 전략적 종합조정 기능을 수행할 재단법인으로 경기과학기술센터와 경기바이오센터를 통합해 내달 3일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의 미국 미시간대학 경제학 박사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및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소장,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 등을 거친 과학기술 전문가다. 2006년 9월 경기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경기도와 인연을 맺은 뒤 김문수 도지사를 설득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도입하는 등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부터는 경기개발연구원 부설로 설치된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을 맡아 기술개발사업을 주도해 왔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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