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바일오피스2010] 이모저모

○…“초코 우유 가져 가세요.” 콘퍼런스 행사장 입구에는 아침부터 밀려드는 참관객으로 안내 데스크 앞에 줄이 길어지자 주최측은 우유 1000여개를 긴급히 가져와 나눠주기도. 입장을 기다리는 참관객들은 취향에 따라 딸기, 초코 우유 등을 고르고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

○…“카탈로그 동났어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전시업체가 준비한 제품 소개자료와 기념품이 다 떨어져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해당 업체 관계자들은 소개자료를 원하는 참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모든 것을 ‘말’로 대신하느라 진땀. 오후에 SK텔레콤 부스를 찾은 기자도 담당직원이 갖고 있던 카탈로그를 간신히 얻어야 할 정도로 전시회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

○…“‘강연꾼’이 안 보이네요.” 최근 모바일을 주제로 한 행사가 붐처럼 열리다 보니 장소만 다를 뿐 같은 연사가 같은 주제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연사가 새로운 시각에서 발표자로 나서 눈길. 가상화솔루션업체 틸론의 홍재선 차장은 “모바일 관련 세미나에 몇 번만 참석하면 낯익은 연사로부터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듣게 되는데 오늘은 대부분 ‘뉴 페이스’”라며 강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

○…“경품 주인공은 누가 될까.” SK텔레콤이 이날 콘퍼런스 마지막 이벤트로 진행된 경품 추첨에 블랙베리 3대를 내걸자 참관객이 행사장을 끝까지 사수. 한편에서는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경품 주인공이 발표되자 여기저기서 ‘아∼’ 하는 아쉬운 탄성 속출.

○…“사전 등록도 신기록?” 이번 콘퍼런스는 사전 등록도 1200명을 넘어서 흥행을 예감. 특히 행사 하루를 남긴 6일에는 하루에 700여명이 막바지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로만손 등 몇몇 업체에서는 5∼6명의 팀이 한꺼번에 강연을 듣는 등 열공 모드.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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