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이공계 살리기-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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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정보통신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NEXT사업을 통해 만든 작품 전시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학과장 황승국)는 ‘IT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지도자 배출’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 학과는 유무선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각종 미디어가 융합하고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급속한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낸다는 목적으로 지난 1999년도 설립됐다.

 세부적으로는 수학·기초과학 및 전공지식을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해 다양한 공학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윤리적인 사고와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갖추고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능력, 전문기술의 교류와 협동을 위한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화 능력을 겸비한 정보통신 공학도를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03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방대학 육성사업 중 하나로 제조·IT특성화 사업에 선정됐고, 2004년 산업자원부 지능형 홈 인력양성 사업, 2005년 교내 지능형 특성화사업, 2007년 정보통신부 대학 IT교육 경쟁력 강화(NEXT)사업에 각각 선정돼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NEXT사업의 경우, 수행과정에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턴십과 팀프로젝트-멘토링제도를 활성화시키면서 명실상부한 지역 IT교육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NEXT사업 수행을 통해 30여명의 산업체 인턴십과 20여건의 산업체 멘토링 프로젝트, 전문가 초청세미나, 수요지향적 교과목 교재개발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또 팀프로젝트-멘토링을 통한 결과물은 교내 전시회와 한이음 전시회에 출품해 지역 산업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2008년 임베디드 통신시스템 설계실험실을 새롭게 구축했고 첨단 기자재 구입을 통해 정보통신 실험실과 멀티미디어 통신 실험실을 보완했다. 이러한 지속적 교육시스템 개선으로 지난해 12월 정보통신공학 심화프로그램 공학교육 인증을 취득했다.

 이 학과는 정보통신공학 표준 교과과정을 수립해 운영 중이며, 산업계에 필요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도 산업체 수요 설문조사 분석 자료에 근거해 임베디드 통신시스템 트랙을 학과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또 교육프로그램의 순환적 자율개선 체계의 공학교육인증제 틀 안에 임베디드 통신시스템 특화 트랙을 접목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공영역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효과적인 산학 협력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산학 공동연구와 교수 산업체 연수를 실시하고, 매년 교수 1인당 1개 업체 이상 ‘가족 회사’ 제휴를 맺어 상호 협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영석 NEXT사업 총괄 책임 교수(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공과대학장)는 “NEXT사업의 재정 지원이 종료되는 올해 이후에도 그동안 구축한 창의적이고 수요지향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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