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마스터플랜을 짜기 위한 ‘광대역 무선인터넷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가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방통위는 이 모임을 정례화해 오는 6월까지 무선 광대역망에 대한 국가마스터플랜을 도출해낼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표현명 KT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정일재 통합LG텔레콤 사장 등 통신 3사 무선인터넷 부문 대표들과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 관련 연구기관 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주에 실무 차원의 무선인터넷 중장기 발전협의회 킥오프 미팅을 통해 의견을 조율한 바 있다. 방통위는 간담회에서 무선 광대역망 확충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허성욱 방통위 네트워크기획보호과장은 “유선에 비해 무선, 특히 광대역 무선망에 대한 국가적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스마트폰 확산 이후 국가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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