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미코아가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한국유미코아(대표 임동준)는 6일 본사인 벨기에 유미코아그룹의 토머스 레이슨 회장이 벨기에 이브레테룸 총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한국유미코아의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투자 발표는 지난 3월 유미코아그룹이 리튬 2차전지용 차세대 양극활물질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에 총 6000만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조치의 후속 행보다. 충남 천안시 차암동 외국인투자단지에 위치한 한국유미코아는 총 8000㎡에 달하는 신규 부지를 기존 공장 인근에 확보했다. 또 2011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신규 공장 및 생산라인 건설에 곧 착수할 계획이다.
이 신규 라인은 니켈, 망간, 코발트 화합물인 차세대 3성분계 양극활물질 생산에 집중 활용될 계획이다. 차세대 3성분계 양극활물질은 향후 노트북용 배터리,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주요 양극활 물질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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