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엄리그의 볼튼에서 날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청용의 굴욕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모 스포츠 전문채널에서 볼튼 팀을 소개한다. 한명 한명 볼튼의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을 설명하고 슛을 선보인다. 모처럼 방송 기회인 만큼 있는 힘껏 자신의 재량을 선보인다. 다들 얼마나 힘이 센지 공은 골대를 넘어 저 멀리 연습장까지 날아간다. 드디어 볼튼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나왔다. 다들 그를 환호하며 반겨준다. “Hi My name is Chung young lee, midfielder”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옆으로 힘껏 뛰어 공차기를 시도하는데 웬걸, 공은 골대는커녕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힘없이 땅볼을 찬다. 본인도 창피했는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들어간다. 자신 없는 이청용의 뒤로 “우우∼” 팀원들의 야유가 계속된다. 비록 연습 때는 땅볼을 찼지만 경기에서는 멋진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는 이청용 선수가 자랑스러울 따름이다. 팬들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거라며 이청용 선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오히려 그의 실수가 귀엽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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