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행보에 가속이 붙었다.
부산시는 7일 시청에서 한국거래소(KRX)와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RX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유치해 부산을 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목적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와 KRX는 한국거래소 내에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 및 부산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시는 거래소 설립과 유치를 위한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며, 한국거래소는 부산에 설립되는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경제·금융계, 학계, 시민단체 등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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