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감지센서 업체인 유민에쓰티(대표 유홍근)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발전부문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에 약 1500만원 분량의 액체감지센서를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액체감지센서는 접착 테이프 방식의 필름형 누수감지 센서로 바닥이나 벽은 물론 원통형 파이프 등에도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발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혁신제품이다. 지난해 미국 RF태그 업체인 RF코드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올초에는 지식경제부의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하기도 했다.
유민에쓰티가 이번에 공급하는 액체감지센서는 한국중부발전의 보령화력발전소 2개동의 여자기(Exciter) 시스템에 설치된다. 여자기 시스템은 전자석에 전류를 흘려 전기를 만들 때 전류와 전압을 적정하게 컨트롤해주는 시스템으로 액체가 발생할 경우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누수 및 누액 진단을 위한 센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홍근 사장은 “이번에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물량은 소량의 초도물량이며 차후 중부발전을 비롯해 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남동발전·수력원자력 등 한전 자회사의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액체감지센서가 필요한 설비는 여자기 시스템 외에도 많아 향후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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