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3개 외국 업체들이 브라질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인 하나 마이크론을 포함해 3개 외국업체가 올해 안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 마이크론은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 공장을 세울 예정이며, 다른 2개 공장은 아직 건설 부지와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각종 면세 혜택을 내걸고 3년여 전부터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판매가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들 3개 업체 외에도 10여개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외국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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