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방재청, 재해구호 담당공무원 실무교육 실시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26명) 및 시군구(202명) 재해구호담당 공무원 2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2010년 재해구호 담당공무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서 대규모 자연재난이 빈발하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이재민이 생겼을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해구호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재해구호 담당공무원 실무교육은 소방방재청의 올해 재해구호 정책방향 설명과 재해구호법 해설 및 2010년 구호지침 설명, 의연금품 모집·배분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실무교육에 앞서 강병화 방재관리국장이 참석자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대비 방재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김계조 복구지원과장은 응급구호비 지급시기 개선, 구호물자 관리개선 등 재해구호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 과장은 또 의연금품 상시접수, 구호물자 위탁 근거 마련 등 법제화 추진 움직임도 전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복구지원과과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로부터 올해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침, 이재민관리시스템의 운영 요령, 의연금품 모집 및 지원체계, 배분전산시스템, 위법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교육에 대해 “시ㆍ군ㆍ구 상호간 또는 시ㆍ도와 시ㆍ군ㆍ구 담당공무원들의 구호업무 정보교환의 장이 됐음은 물론, 올해 방재정책과 구호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방재분야에 생소한 사회복지 공무원들에게 방재업무를 이해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