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은 차세대 종합 물류IT 시스템 ‘ALPS(Advanced Logistics Pathfinder System)’를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ALPS는 현장 업무혁신을 통해 화물 예약시스템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기능을 선진화한 것이다. 한진해운은 2008년 6월부터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시스템을 완성했다. 시스템 개발·구축 프로젝트에는 한진해운 계열 물류IT회사 싸이버로지텍과 한국IBM GBS사업부 등이 참여했다.
ALPS는 △신속한 화물 선적을 위한 화물예약(Booking) 정보 기반 구축 △위험화물 선적에 대한 사전점검(Pre-Checking) 기능 △통합 고객맞춤 송장(Invoice) 발행 △신속한 컨테이너 장비 사용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양인모 한진해운 상무는 “복잡하고 정교한 업무 처리가 필요한 해운 물류 업무 특성에 따라 세계 각 지역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전 세계 어느 선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도의 효율성을 갖춘 IT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한진해운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IT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