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브(대표 강유희)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대상만 공략해 광고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문자마루(Munjamaru)’를 출품했다.
광고와 문자 발송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광고를 보면서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자신이 공략하고 싶은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성별·연령별·거주 지역별로 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고 GPS 기반의 정보, 1인당 노출횟수 등의 방법으로 타 광고보다 집행효과가 높다. 이용자가 스팸 문자로 오인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광고를 검색하며 이용자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무료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노출되는 광고는 화면 전체로 표시돼 주목성도 높다. 언제든지 맞춤광고 리스트에서 재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지속적으로 광고에 노출시키는 효과도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노출 광고에 관련 웹 페이지 링크와 오프라인 매장 위치정보를 안내하는 기능, 바로 전화걸기 기능 등으로 보다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로데브 관계자는 “다양한 수단으로 이용자를 공략할 수 있어 광고주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강유희 사장
“그간의 광고방식으로는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강유희 로데브 사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전단과 온라인 광고로 생기는 자원 낭비, 매년 늘어가는 스팸 문자로 인한 비용을 해소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광고 노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강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자마루는 온라인 쇼핑몰, 선거, 공연, 축제, 교육, 정부 정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해 인기가 높아졌다”며 “지방선거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홍보 수단이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자체적인 영업망 구축은 물론이고 기존 업체들과의 제휴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4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아이폰뿐만 아니라 여타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조만간 개발해 발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비즈니스맨이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전화 연계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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