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인터넷 개발 스튜디오 오픈마루를 통해 제공하던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종료 서비스는 레몬펜과 롤링리스트, 라이프팟 등 3종이다. 오픈마루에서 제공하던 전체 8종의 서비스 중 스프링노트 등 5종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회사는 회원들이 종료 서비스의 자료를 잃지 않도록 다운로드 방법을 서비스별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했다.
레몬펜은 책에 형광펜으로 표시하듯 인터넷 어느 페이지에서나 메모나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다. 롤링리스트는 책과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목록을 지인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라이프팟은 아웃룩을 웹으로 옮겨놓은 것과 같은 일정관리 캘린더 서비스다. 이 서비스들은 2년 넘게 지속돼 왔지만 회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수익성 면에서도 좋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엔씨소프트 측은 “종료 결정은 사업 전체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오픈마루를 통해 더 편리하고 쓸모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네티즌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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