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T-money)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 박계현)가 1일부터 인터넷상의 개인식별번호 ‘아이핀(i-PIN)’을 도입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아이핀 도입으로 온라인상 주민등록번호 유출과 오남용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자는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회원가입을 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대신 발급받은 아이핀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티머니 카드 할인 등록 및 사용내역 조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계현 대표는 “선불 교통카드 기업 중 아이핀을 도입한 것은 한국스마트카드가 처음”이라며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 선불 교통카드 시장의 신뢰도를 강화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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