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광전자·센서·이산부품 산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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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자·센서·이산부품(OSD) 등 3대 소자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광전자-센서/엑추에이터-이산부품(O-S-D) 등 3대 소자 시장은 각각 지난해보다 27%, 33%, 29%씩 급신장한 233억달러(약 26조3500억원), 68억달러(약 7조6900억원), 197억달러(약 22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센서/엑추에이터 시장에서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소자 매출액이 전년 대비 무려 34%나 급증하며 5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O-S-D 시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이미 반전을 시작, 분기당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올 들어서는 전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와 소비자 가전, 초고속 네트워크, 노트북PC, 휴대폰, 산업용 기기, 자동차 전장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수요 회복세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져 오는 2014년까지 O-S-D 시장은 연평균 13%의 고속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IC인사이트는 내다봤다. 또 이맘때쯤이면 O-S-D 시장 규모가 4190억달러로 집적회로(IC)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는 한편,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