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의 20%를 사용하고 있는 전동기 분야의 효율 향상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선행 조건이다. 또 자기부상 기술은 청정 이송, 초정밀 이송, 초고속 회전기 분야에 적용 가능해 LCD, 나노 및 반도체 산업에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국가산업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산업 전기-전자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자리에 모여 전시·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산업기술연구회 주최, 지식경제부와 산업기술진흥원 후원의 ‘산업 전기-전자 테크노페어’를 내달 2일 KERI 창원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테크노페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KERI의 산업 전기-전자 기술’과 ‘전동기 플랫폼 기술’이 소개된다.
1부에서 나올 세부 기술은 ‘고출력·고효율·고속 전동기 기술’ ‘저압유도전동기 진단기술’ 등 KERI가 개발한 총 9개의 산업 전기·전자 기술 성과물이다. 2부에서는 ‘차세대 산업용 Green 전동기 플랫폼 기술개발’ ‘산업용 소형 고효율 PMSM 기술개발’ 등 KERI와 전자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소개된다.
유태환 KERI 원장은 “우리의 전기산업은 설계기술 및 재료의 발전과 산업의 고도화-첨단화에 따라 새로운 산업 전기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테크노페어는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의 핵심기술 연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고자 현재 KERI가 수행하고 있는 고효율, 고출력, 고정밀 및 고신뢰성으로 대표되는 4Hi 차세대형 전기기기 개발 현황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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