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는 서갑수 전 회장과 유니퀀텀홀딩스 측이 제안한 11명 이사 선임안과 2명 감사 선임안이 각각 81%, 68% 반대로 부결됐다.
한기투 측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미 예측된 것”이라며 “임시주총에서 82% 이상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경영진 교체를 이뤄낸 데 이어 정기주총을 통해 기관과 개인 주주들의 신임을 재확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까하시 요시미 SBI그룹 대표이사는 “SBI그룹 차원의 추가자금 지원을 통한 기업의 계속성을 확보한 만큼 상장폐지에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5년 내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약속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18일 한국기술투자는 일본계 SBI그룹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