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소의 연구개발(R&D) 투자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출연연 성과 확산시스템 선진화 작업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최근 ‘출연연 연구 성과 확산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공동 수립해 내달 1일 열리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에 상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양 부처는 이번 선진화 방안으로 지난 2008년 3.68% 수준인 R&D 투자 생산성을 오는 201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7%대로 진입시킨다는 목표다. 이는 출연연을 통한 특허·논문 등 양적인 성과는 크게 향상됐으나 투자 생산성 등 질적 성장은 더딘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개선작업은 △성과 창출을 위한 지식재산 관리체계 혁신 △개방적 성과 활용 지원시스템 구축 △전담조직 운영 역량 활성화 △성과 확산 촉진 환경·기반 조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분야별로 △출연연 유망 성과 씨앗(Seeds) 발굴·활용 △가치창출형 유망 IP 획득·관리체계 구축 △개방형 기술 이전·사업화 협력체계 강화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육성 확대 △출연연 IP경영 확산 및 고도화 등을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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