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넷(대표 김진택)이 요금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인증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알에스넷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올해 3월부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요금 감면 차량 하이패스 서비스에 공급할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인증절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요금 감면 차량 하이패스 단말기의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제품 인증 및 테스트가 완료되는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하여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금 감면 하이패스는 지문인식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탑승했음을 인식시키면 통행료 면제나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지문인식장치로 구성되어 있고, 지문인식장치를 통해서 탑승자의 신원을 미리 확인하여 장애인 탑승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운용되며, 위변조가 불가능한 반도체 터치방식 지문인식장치를 사용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9월 ‘유료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수정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서비스를 위한 전국 영업소의 시스템 개선작업을 3월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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