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자사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FPCB)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부터 삼성전자에 LED 및 LCD TV용 FPCB를 공급을 시작한 뒤 지난 2월말 기준으로 LCD TV는 737만개, LED TV는 343만개를 판매했다. 누적판매는 총 1080만개다.
플렉스컴은 가정용 TV의 고기능화, 경박화 추세에 따라 LED·LCD TV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FPCB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판매량은 동종 업계에서 최대 판매량이라고 덧붙였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올해에는 휴대폰과 LED/LCD TV 등의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터치 키, 키 PBA, 의료장비, 자동차 등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고속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플렉스컴은 휴대폰과 LED·LCD TV, 카메라, LCD 모듈 등에 필요한 FPCB의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134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거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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