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마다 제각각 운영해 온 자원봉사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자원봉사 통합 포털서비스가 등장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자원봉사 진흥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264개 역점사업에 총 150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과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중점 추진키로 하고 국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배치받을 수 있는 통합 포털사이트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정보시스템(행안부), 사회복지인증시스템(복지부), 청소년자원봉사시스템(여성가족부) 등의 시스템이 연계돼 한번에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동실적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인정 보상 공통기준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G20 정상회의 등 국가적 행사에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외에 △가족봉사단 전국 2000개 학교 확대 운영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등에 신규로 1000명의 해외봉사단 파견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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