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철근에 비해 강도를 30% 향상시킨 초고장력 철근과 기존 제품 강도 보다 10% 향상된 세계 최고 강도 교량용 케이블 강선이 국내에서 개발, 상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초대형 구조물용 강재 개발’ 사업이 6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연내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제품 개발로 최근 칠레·아이티 등의 대지진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내진용 철근과 교량용 케이블 강선의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들 제품은 지난 2008년 기준 1080억달러(129조원)에 달하는 세계 철근시장에서 고기술·고부가제품으로 일본 등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를 크게 가졌다.
정부는 이 제품의 수요창출과 신속한 현장 적용을 위해 2009년 12월 강선에 대한 KS 규격을 제정했으며 철근은 올해안에 KS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향후 ISO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기존 철근에 비해 강도를 30%이상 향상시킨 800MPa급 초고장력 철근은 시속 250km이상의 풍속에 견딜수 있고, 고도의 내진 설계가 가능하다. 또 180도 구부려도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 성능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상용화에 착수했다.
또 포스코의 합금 설계 기술과 고려제강의 신선, 열처리, 도금 공정의 최적화 기술이 합쳐져 개발한 교량용 케이블 강선은 강도가 기존제품보다 10%이상 향상됐다. 이 제품은 현수교인 울산대교, 고군산군도대교 등에 사용하도록 설계에 반영돼 연말께 실제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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