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을 맡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우리 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논평에서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측면에서 이 전 회장의 이번 복귀 결정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 복귀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삼성은 오너의 책임 경영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창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삼성그룹이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서 위상과 핵심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향후 10년간 먹고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는 데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로 경영인으로서 후배 기업인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는 구심점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논평에서 “이 회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창의경영으로 삼성그룹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킨바 있어 기대가 크다”며 “현재 세계 전자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향상되고 우리 경제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우리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삼성에서 다시 한번 리더쉽을 발휘하여 삼성이 사회적 난제인 일자리 창출에 선도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삼성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도 보다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구현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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