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스마트폰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준비에 본격 나선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스마트폰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략’ 기자 발표회에서 최근 모바일개발팀을 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모바일 사업 기획과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스마트폰 SW 전용 테스트 랩을 구성하고 모바일개발팀과 디자인팀(UX), 사내벤처팀(소셜네트워크), 사업 기획 및 고객대응 인력을 같은 공간에 배치, 팀간 긴밀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스마트폰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는 적극적인 사업 의지의 표명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스마트폰 사업 영역을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우선 보안 영역에서는 ‘V3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바이러스·스파이웨어·피싱 예방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폰의 안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악성코드 수집·애플리케이션 행태분석·고객지원 인프라로 구성된다. 아울러 각종 모바일 거래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하는 경우에 대비해 컨설팅부터 보안 대응에 이르는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스마트폰을 통해 활성화하는 각종 SW를 담는 앱스토어 같은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키로 했다. 스마트폰 SW와 콘텐츠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층으로 옮겨감에 따른 시장의 필요성을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기반 SW·클라우드 및 가상화 등의 기술과 소셜 네트워크 경험, 그리고 웹 서비스· 인프라 운용의 서비스 노하우를 통합,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앱스(Apps)의 생태계(Ecosystem)를 구성하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SW의 기획·개발·품질보증·배급·업그레이드 등의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라이프 사이클 관리, 즉 애플리케이션의 검증·악성코드 검사·인증·배급망·관리 사이클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살릴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인터넷 영역에서는 기존 웹사이트에 머물러있는 보안 정보 자산을 모바일 안랩닷컴으로 전환하고 기업 트위터를 운영함으로써 보안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영역인 모바일 생태계 영역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의 검증 및 보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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