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도래한다]EV 에코 챌린지 2010-레오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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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개발 파워트레인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

 레오모터스(대표 이정용)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전기자동차로 개발해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미국의 AC프로펄션, 일본의 미쓰비시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고속주행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 모듈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 레오모터스의 파워트레인 모듈을 장착한 기아차의 모닝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일반차보다 우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최고시속 160㎞까지 주행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트랙 정속 주행시 2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도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다. 충전 시간은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10분 이내에 가능하다.

 이번에 레오모터스가 개발한 파워트레인은 60㎾급 모터와 100A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 파워팩, 초정밀 배터리 메니지먼트 시스템(BMS), 고성능 컨트롤러와 전자식 브레이크, 파워스티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2000㏄ 미만의 모든 엔진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도 이 회사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자동차의 트렌스미션을 그대로 사용해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개조가 쉽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으며, 기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동일한 느낌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이정용 사장은 “레오모터스는 전기모터의 회전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토크가 저하되는 단점을 극복, 언덕길 주행 시 모터가 힘을 잃거나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파워모드를 특허출원했다”며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본격적인 디지털 전기자동차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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