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1일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은행 중 최초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은행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각국 기업들이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로 중국과 무역거래를 할 경우에도 결제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중국에 근거가 없는 다른 은행에 대해 중국 내 대리은행으로서 국제결제 대리업무도 맡을 수 있게 됐다.
김희태 법인장은 “중국우리은행이 현지의 금융정책에 능동적으로 동참해 한국기업은 물론 현지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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