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 등 전문기관을 활용한 모바일 응용 소프트웨어(SW)개발자 양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대학 등 전문기관 10곳에 ‘앱(App) 창작터’를 지정·운용하고, 오는 5월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앱 창작터는 모바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실무 교육과 개발지원,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전국에 10곳의 앱 창작터를 지정·운용할 계획이다.
지정 대상은 앱 개발자 양성 및 개발 지원에 필요한 독립된 공간과 지원 인력, 시설 및 장비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대학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지정 기관으로 선정되면 강사료와 경영지원, 시설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최고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앱 창작터가 지정되는 대로 학생과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무 교육과정은 기본 개발자 과정과 전문 개발자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의 SW 개발 실력을 감안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범용 리소스(그래픽, 음원 등)를 공유하고, 전문가 멘토링 및 개발자간 협업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태 중기청 차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문화관광부 등 다른 정부 부처와 연계·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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