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사장에 채영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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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16개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설립하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조직 구성안이 나왔다.

도는 최근 경기과학기술센터 및 경기바이오센터와 실무협의를 갖고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2센터2실6팀1부설의 조직 형태로 오는 5월 3일 공식 설립키로 확정했다. 초대 이사장은 채영복 현 경기바이오센터 이사장이 내정됐다. 이사장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원장에는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영문명칭은 GISTeP(Gyeonggi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 Promotion)로 정해졌다.

다음달 5일에 열릴 창립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겸한 발기인대회에서는 임기 2년의 이사진(15명) 과 이사장을 선임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서 등을 승인한다. 인사·직제·보수·재무회계 등 기본규정도 의결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현재의 경기과학기술센터와 경기바이오센터를 하부 조직으로 흡수하고, 경기바이오센터 산하에 부설 의약연구센터를 둔다. 또 경기과학기술센터에는 사업관리팀과 기술협력팀이, 경기바이오센터에는 행정지원팀·기술지원팀·장비지원팀·연구지원팀이 각각 설치된다.

도는 오는 25일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법인설립위원회를 구성해 발기인을 위촉하고 정관(안)과 사업계획서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30일까지 소관 주무관청인 지식경제부에 비영리법인으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설립을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도 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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