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에게 필요한 공기청정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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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타 네오

봄 기운이 완연하다. 하지만 이맘때면 항상 찾아오는 불쾌한 손님이 있으니 바로 ‘황사’.

어린 아이를 둔 가정들은 공기청정기, 항균가습기를 준비하며 철벽 방어에 나서지만 싱글족에게 한 대 수십만원하는 공기청정기는 사치일 뿐. 그렇다고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매일 기침만 해댈 수는 없는 법. 싱글들의 시선이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제품으로 쏠리고 있다.

21일 옥션에 따르면 황사 시작기인 3월 초 미니가습기·미니공기청정기 등 미니 제품의 판매량이 전월동기 대비 15%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옥션 김문기 과장은 “가격에 민감한 싱글족의 경우 일반 가정 제품보다는 원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제품을 선호한다”며 “3월 말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만큼 관련 제품을 찾는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파이(SPi) 바이러스제로’는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필터 교환의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유려한 곡선 디자인으로 집안을 한층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가격은 12만원대.

집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싱글들도 많다. USB 공기청정기는 이들을 위한 제품. 이오니스 USB 공기청정기는 PC USB단자에 꽂아 놓기만 하면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휴대형 공기청정기. 최소형·초경량 디자인으로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200만개의 음이온 발생으로 오염물질은 물론 냄세 제거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간단히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형 제품도 인기다. 이오니스의 플러그형 공기청정기는 케이블이 필요 없고 콘센트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초소형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포름알데히드,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준다.

차량용 미니공기청정기는 차량용 시거잭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시거잭에 제품을 꽂기만 하면 음이온이 발생되어 차 내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특히 앞 유리 부근에 놓는 일반 차량용 청정기와 달리 아래쪽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운전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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