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17개 정보화 사업에 600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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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채욱)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아시아 공항 중 처음으로 얼굴 인식이 가능한 출국절차 자동화시스템(u-immigration)을 연내 설치한다. 인터넷을 이용해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사이버터미널을 내년 6월까지 구축하는 등 세계 제일의 유비쿼터스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u에어포트’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장기비전을 세워 정보화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는 특히 올해 국토해양부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u이미그레이션 시스템을 고도화, 오는 6월께 기존 지문에 얼굴(안면)까지 인식 가능한 시스템을 아시아 공항 중 처음으로 시험 도입,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탑승수속과 면세점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사이버터미널도 오는 6월 발주에 이어 내년 6월까지 도입한다. 이를 위해 현재 관련된 기관 24곳과 협의 중이다. 체크인과 탑승구 보딩 처리를 지원하는 공용여객처리시스템(CUPPS:Common Use Passenger Processing System)도 올해부터 구축에 들어가 내년 6월 말까지 완료한다.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400만달러 이상 지출되는 외산 제품 운영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공항은 기대했다. 김태영 u에어포트 팀장은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해선 정보화 투자가 필수”라면서 “계획대로 정보화 투자가 진행되면 출입국 절차시간이 현행 대비 15분 이상 감소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항공사 및 공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정보화에 투자해왔다. △u셀프인 체크 서비스 △u모바일 안내 서비스 △u이미그레이션 △u보드 같은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이 5년 연속 세계 제일 서비스 공항에 선정된 것도 이 같은 정보화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 공항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제일의 유비쿼터스 공항으로 부상하기 위해 △u여객 △u안내 △u상업 △u화물 4개 분야 17개 전략적 정보화 과제를 선정, 약 6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