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뿐 아니라 크롬·파이어폭스·사파리 등 모든 웹브라우저로 서울시 교통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서울시 교통 정보센터(TOPIS) 대중 교통정보 안내 기능 고도화 사업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간정보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국공간정보통신이 구축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MS의 IE만 지원하는 공간정보 솔루션을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교체한다.
서울시는 또 국가표준(KICS)인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도 준수해 웹 접근성을 높인다.
운행 정보도 한층 정확해진다. 버스·지하철 노선 경로와 같은 정적 교통정보 뿐 아니라 해당 교통수단의 운행정보인 동적 교통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한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장은 “이번 사업은 u(유비쿼터스)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라며 “특히 웹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장애인 등 교통 약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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