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전 NHN 대표가 설립한 아이위랩(대표 이제범)이 아이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18일 출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아 아이폰에 설치하면 사용자들끼리 무료로 문자메시지와 사진,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그룹 채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일대일 채팅 서비스는 있었지만 여러 명의 친구들과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그룹 채팅은 처음 시도된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인터넷 메신저와 달리, 상대방의 계정을 등록하고 수락하는 절차가 없고 본인의 휴대폰에 연락처만 등록되있으면 자동으로 메신저 친구목록에 추가 할 수 있다.
이제범 아이위랩 대표는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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