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가 성수기가 시작되는 4월에 일반 휴대전화 3종과 스마트폰 1종 등 4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 3강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는 휴대전화 최대 성수기를 맞아 4월 중 3종의 일반 휴대전화(피쳐폰)를 출시한다.
통상 스카이가 한 달에 1개, 많아야 2개 휴대전화 모델을 공개해온 점을 감안하면 4월에만 3종의 휴대전화를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IM-U590S’로, 스카이 피쳐폰 중 최초로 와이파이(Wi-Fi)를 장착했다. 프레스토와 듀퐁폰에 이어 스카이가 피쳐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내놓는 야심작이다.
3인치 WQVGA LCD를 장착한 ’IM-U590S’는 두께가 9.1mm에 불과한 초슬림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전면 일체형 화면과 역동적인 테두리 라인 등 일반 풀터치폰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4월 중순 출시될 예정인 ’IM-U590S’는 TDMB, 블루투스 등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이달 말 내지 4월 초에 나올 ’IM-U585S’는 키패드에 20여개 이상의 LED를 장착, 상황에 따라 화려한 컬러를 나타낸다.
반딧불 키패드로 은은하며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로 동작하며, 컬러 모션 및 펀(Fun) 메시지 등의 감성적 기능도 탑재했다.
2.9인치 WQVGA LCD에 TDMB와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4월 말 출시 예정인 ’IM-S610K’은 폴더폰으로, 몬드리안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여성의 액세서리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서로 다른 두 재질과 컬러를 대칭적으로 배치한 ’IM-S610K’은 4:3 비율의 넓은 2.6인치 LCD와 문자 사용성을 높인 분리형 키패드 등이 특징이다.
팬택 관계자는 “스카이는 지난해 335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1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3강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면서 “기존 시장을 지키고 새로운 소비층을 창출하기 위해 4월 일반 휴대전화 3종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는 또 4월 중 첫 번째 스마트폰인 안드로이드폰도 내놓으면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팬택의 첫 스마트폰은 3.7인치 크기에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2.1 버전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텔레콤 등에도 최소 1∼2개 스마트폰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6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