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시판된 가전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불만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전자상공회의소(CECC)가 운영하는 소비자 인터넷 사이트(www.315ts.net)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 제품의 불만 사항을 신고한 소비자는 총 22만3000여명으로 2008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리우 주오후이 품질관리국 고위 관리는 “지난해 전체 소비자 불만 신고 건수 가운데 5분의 4가 가전 제품이었다”면서 “또한 품질 불량으로 접수된 불만 사례 중 24%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품목들 가운데는 휴대폰·미니컴퓨터·에어컨·TV 등이 가장 많은 소비자 불만을 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중국 내 가전 제품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제품의 품질 문제 자체보다 사후관리서비스(AS)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당국과 소비자 사이에서는 “매장에서 AS까지 일괄 제공하는 등 사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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