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가상화 보안US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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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코리아(지사장 조현제 www.checkpoint.com)는 외부 PC에서 회사내 데스크톱(호스트PC)에 원격접속할 때 안전한 가상 작업공간을 제공해주는 가상화USB ‘아브라(Abra)’를 16일 출시했다. 아브라는 VPN으로 사내 데스크톱에 원격접속할 시, 외부PC와 완전히 분리된 호스트PC 환경을 구현해 보안문제를 해결한다.

아브라는 USB에 백신 등 보안솔루션을 내장해 저장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존의 보안USB와 달리 안전한 가상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USB이다. 외부 PC에 아브라를 꽂으면 PC의 종류에 상관없이 추가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실행, 가상의 작업공간이 생긴다.

아브라가 제공하는 가상 작업공간에서는 회사가 승인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실행을 차단(프로그램 컨트롤)한다. 호스트 PC에 어떠한 데이터도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USB를 잃어버려도 세션 추적이나 남겨진 데이터 유출의 위험이 없다. 또한 아브라와 호스트PC 사이에 데이터를 옮겨야 할 경우, 안전한 경로를 통해서만 파일 이동이 가능하다(Import·Export 기능).

체크포인트코리아 측은 원격 근무를 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계약직원 등 회사에서 완벽한 자원을 제공할 수 없는 직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제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나라 휴대폰 가입자 수가 4300만명에 달해 모바일 환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아브라는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원격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브라는 산업기밀 유출 등의 위협을 차단시켜 안전한 업무환경을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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