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가 늘어나는 태양전지 수요에 맞춰 공장 증설 시기를 앞당긴다.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올 하반기로 예정한 대구 성서공장의 태양전지 증설분 200㎿ 가운데 100㎿를 1분기 이상 앞당겨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독일에서 장비를 도입한다.
이 회사는 유럽 지역에서 주문이 밀려드는 만큼 하반기에도 100㎿를 증설, 연내에 생산능력을 30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종형 미리넷솔라 사장은 “하반기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사가)달라는 대로 다 못 주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시장이 너무 뜨거워 식으면 오히려 주문을 맞추기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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