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는 16일 ‘한국방송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 풀(KP:Korea Pool)’의 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반 시 제재조항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풀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스포츠 중계권 공동 협상을 위해 만든 것이다. 한국방송협회는 스포츠 중계에 있어 상호 경쟁 지양을 통한 국부 유출 방지, 대시청자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1976년부터 합동방송단을 운영해왔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코리아풀 합의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스포츠 합동방송에 관한 세부 시행세칙’ 내의 위반 시 제재 조항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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