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사이트 트위터가 아닌 아마존, e베이, 뉴욕타임스 등에서 ‘트위트(140자 메시지)’를 날릴 수 있게 됐다.
트위터가 다른 사이트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뉴욕타임스에서도 특정 내용이나 관련 사람들에 관한 트위터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다.
트위터는 이달 초 맞춤형 광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컬렉타’나 ‘스쿠플러’같은 실시간 검색엔진에 소프트웨어 코드 접속을 허용해 트위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활이나 소비습관과 관련한 글들을 유통시킬 수 있게 했다.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공동창업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마존닷컴, e베이, 뉴욕타임스 등 13개 대형 사이트에서 트위터 연동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야후 등과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더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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