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중남미 u시티 사업 수주에 본격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15일부터 22일까지 u시티와 건설시장 개척을 위해 콜롬비아, 페루에 ‘중남미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권도엽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LH, 도로공사, KT, 삼성SDS, 현대건설 등 20여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우리 기업의 사업역량을 홍보하고 콜롬비아와 페루 정부를 상대로 건설 수주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콜롬비아에서는 국내 13개 기업과 콜롬비아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 등이 참석하는 ‘u시티 로드쇼’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제품·기술 전시와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진행한다.
권도엽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콜롬비아 국가기획처 장관을 만나 양국간 u시티 협력을 증진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페루에서는 투자청과 리마시를 방문해 지역개발 및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페루 주택건설위생부와 도로, 공항, 철도, 도시 및 주택, 상하수도 등 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 진출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MOU 체결도 진행된다.
수주지원단은 이밖에도 2012년 개최되는 여수엑스포를 홍보하고, 올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ITS 세계대회에 관계 장관들의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중남미에 우리의 앞선 u시티 기술을 널리 알리는 첫 행사”라며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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