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양문냉장고가 월풀의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고 12일 월풀이 전했다.
월풀 측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이 자사가 LG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LG전자 양문냉장고의 문에 사용된 얼음저장 기술이 월풀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특허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178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달 LG 양문냉장고 문의 얼음저장 관련 기술이 월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이후 나온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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